안녕하세요, 여러분! 드디어 꿈꿔왔던 요르단 페트라 여행을 다녀왔어요. 사진으로만 봤던 그 웅장함을 실제로 마주했을 때의 감동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었어요.
요르단은 중동지역의 대표적인 친서방 온건 이슬람 국가로서 비교적 안정적인 정세와 양호한 치안환경을 보유하고 있어서 중동 여행 초보자분들께도 정말 추천하고 싶은 나라예요! 그럼 지금부터 제 알찬 요르단 여행기를 시작해볼게요.
📍 페트라 - 세계 7대 불가사의의 압도적인 아름다움
알카즈네(Al-Khazneh) - 보물창고의 첫 만남
페트라는 아랍계 유목민 나바테아인들이 건설한 산악 도시로 붉은 사암 산을 깎고 내부를 파서 그대로 건축물을 만들었기에 동굴과 흡사한 특이한 내부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외관도 부조처럼 정밀하게 조각하여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가 매우 높아요.
페트라에 들어서면 먼저 1.2km의 시크(Siq) 협곡을 지나게 되는데, 이 좁은 협곡을 끝까지 걸어가면 갑자기 눈앞에 나타나는 알카즈네의 장관은 정말 숨이 멎을 정도였어요! '보물창고'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이집트의 파라오가 이스라엘 민족을 쫓을 때 이곳에 보물을 숨겨두었기 때문이라고 해요.
💡 페트라 관람 팁:
- 오전의 햇빛을 받을 때 가장 아름다워서, 여름에는 오전 7시, 겨울에는 8시쯤 아침햇살이 알카즈네의 파사드를 비출 때 방문하기를 추천해요
- 말이나 골프 카트를 타는 것과 페트라 안에서의 모든 것들은 무조건 흥정 필수! 관광객 가격에 속지 마세요
알데이르(Al-Deir) - 수도원까지의 모험
페트라의 끝에 있는 알 데이르라고도 부르는 수도원은 바위 언덕과 절벽 사이로 난 800여 개의 계단을 오르는 먼 길의 끝에 있어요. 정말 힘들었지만 올라갔을 때의 그 성취감과 파노라마 뷰는 정말 최고였어요! 정면 높이가 최소한 40m 이상인 알데이르는 페트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이라고 불릴 만해요.
🚗 요르단 렌트카 정보 - 자유로운 여행의 시작
요르단은 렌트카 여행이 정말 추천돼요! 요르단의 평균 소형 렌터카 요금은 43,549원이고, 가장 저렴한 달은 3월로 가격이 1일 기준 30,335원이에요.
렌트카 추천 정보:
- 사용자의 평점과 후기를 고려해 보면, 요르단에서 최고의 렌터카 회사는 SURPRICE CAR RENTAL (평점 10.0), Enterprise Rent-A-Car(평점 10.0) 그리고 GREEN MOTION (평점10.0)이에요
- 요르단은 중동에서 가장 안전한 국가 중 하나이며 범죄가 낮고 안전하고 안전한 도로망으로 유명해서 운전하기 좋아요
- 암만에서 페트라까지 차로 약 3시간 30분 정도 걸려요
- 암만공항에서 렌트카를 픽업할 수 있고, Queen Alia International Airport와 King Hussein International Airport 두 곳 모두 이용 가능해요
🍽️ 요르단 맛집 - 현지 음식의 진짜 맛
와디 무사(페트라 인근) 맛집 정보
페트라 매표소와 관광 안내소가 있는 곳 주변에 모벤픽 리조트를 비롯한 호텔들과 식당이 있지만, 차로 10분 거리 정도에 있는 와디 무사의 호텔과 식당들이 훨씬 저렴하고 평가가 좋아서 일반적으로 여행객들은 와디 무사에서 묵으면서 식사하는 것을 추천해요!
요르단 전통 음식 추천:
- 만사프(Mansaf): 요르단의 국민 음식으로 양고기와 요구르트 소스가 들어간 전통 요리예요. 정말 진한 맛이 일품이에요!
- 후무스(Hummus): 중동 지역의 대표적인 콩 요리로 페트라에서도 신선하고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 팔라펠(Falafel): 콩으로 만든 튀김 요리로 가볍게 드시기 좋아요
암만 시내 맛집과 쇼핑
암만 도심의 레인보우 스트리트는 쇼핑과 식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기념품은 가격이 적당하고, 향신료 쇼핑도 정말 재미있어요! 암만을 탐험하는 것은 Uber와 Careem 같은 라이드 셰어링 앱을 이용하면 매우 간편해요.
💡 음식 관련 팁:
- 페트라에서 물 사실 때는 미리 준비하거나 휴게소에서 구입하세요. 페트라 내부에서는 물이 2JD까지 하지만, 휴게소나 일반 슈퍼에서는 작은 병(500ml)이 0.25JD, 큰 한병은 0.35JD예요
- 베두인 사람들은 서양인들에게 더 비싸게 부르는 경향이 있으니 꼭 흥정하세요!
🌟 '위대한 가이드2'에서 본 페트라의 매력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2'에서 박명수, 김대호, 최다니엘, 이무진 '사형제'가 요르단 페트라를 방문했던 에피소드가 정말 인상 깊었어요! 여행 예능 프로그램 사상 최초로 페트라에 입성했다고 하는데, 김대호 아나운서가 '대호아나 존스'라는 별명에 걸맞게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페트라 탐험에 나섰다고 하더라고요.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페트라의 웅장하고 신비로운 광경은 실제로 가서 보니 정말 그대로였어요! 특히 현지 경찰의 갑작스러운 검문이 있었다는 에피소드도 있었는데, 실제로 요르단은 정말 안전한 나라라서 걱정하지 마시고 여행하셔도 돼요.
💰 여행 경비와 실용 정보
페트라 입장료 정보 (2025년 기준)
페트라는 세계에서도 입장료가 비싼 여행지 중 하나예요. 현재 1일권이 50 요르단 디나르로 약 85,000원이고, 2일권 55JD(약 95,000원), 3일권 60JD(100,500원)으로 오래 있을수록 약간 할인이 되지만 여전히 비싸요.
💡 절약 팁:
- 조르단 패스 강력 추천! 단독 비자 가격은 40디나르(7만2,000원)이지만, 비자를 비롯해 페트라 및 기타 관광지 입장권을 포함한 '조르단 패스' 가격은 70디나르(12만6,000원)로 훨씬 경제적이에요
- 요르단 패스는 출발 2주 전까지 신청할 경우 무료지만 이후 신청할 경우 비용이 발생하니 미리미리 준비하세요!
교통 및 숙박 정보
교통:
- 암만에서 페트라까지는 JETT에서 운영하는 버스를 이용하면 Desert Highway를 이용해 3시간 반 정도 걸려요
- 와디 무사에서 페트라 입구까지는 1디나르 내외의 돈을 내고 택시를 타거나 숙소에서 제공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어요
숙박:
- 와디 무사의 숙소는 풍부하고 은행이나 웨스턴 유니온 같은 편의 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요
- 뜨거운 요르단에서 최상의 몸상태를 유지하며 여행을 끝마치려면 숙소에 약간의 투자를 하는 것도 좋아요 (에어컨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
🗺️ 페트라 탐방 코스 추천
기본 코스 (7-8시간)
- 시크(Siq) 협곡 → 2. 알카즈네(보물창고) → 3. 파사드 거리 → 4. 로마 원형극장 → 5. 왕들의 무덤 → 6. 알데이르(수도원)
하이라이트 포인트
- 왕들의 무덤: Silk Tomb은 일몰 때 석양을 받아 붉게 변해서 페트라가 핑크빛 도시(Pink City)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해요
- 비잔틴 교회: 정묘한 모자이크가 정말 아름다워요. 363년 지진, 이후 600년 경 화재 그리고 다시 여러번의 지진을 겪었다가 발견된 곳이에요
- 페트라 박물관: 일본 정부에서 700만 달러, JICA에서 기술 및 수송 지원을 받아 2019년 개관한 곳으로 시원한 휴식 공간으로도 좋아요
🌅 마무리하며
요르단 페트라 여행은 정말 제 인생 여행 중 하나가 되었어요. 붉은 장밋빛 사암으로 이루어진 3,000년 역사의 도시는 사진으로는 절대 표현할 수 없는 웅장함과 신비로움을 간직하고 있었어요.
'위대한 가이드2'에서 보여준 것처럼 요르단은 중동 여행 초보자들에게도 정말 좋은 선택이에요. 친절한 사람들, 안전한 치안, 그리고 무엇보다 이런 놀라운 유적지를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는 여행이었답니다.
다음에 또 가게 된다면 이번에 시간이 부족해서 못 가본 와디 럼 사막과 사해도 꼭 가보고 싶어요! 여러분도 요르단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이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요.
정말 추천하는 요르단 페트라 여행, 꼭 한 번은 가보시길 강력히 추천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