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 오늘은 정말 특별한 여행 후기를 가져왔어요. 바로 중국 청두의 삼국지 성지 순례 여행이에요!
어릴 때부터 삼국지를 읽으며 꿈꿔왔던 그 무대, 유비가 세운 촉한(蜀漢)의 수도였던 성도(청두)를 직접 가보고 왔답니다!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동적이었어요. 🥺✨
🎬 '톡파원 25시'에서 본 그곳이 바로 여기!
무후사(武侯祠) - 제갈공명을 만나다 🧙♂️
톡파원 25시 최근 방송에서 중국 톡파원이 청두의 '삼국지' 성지로 불리는 무후사를 소개했는데, 정말 그대로였어요! 제갈량의 사당인 이곳에서는 유비와 관우, 장비를 묘사한 조각상을 볼 수 있고 특히 관우상은 부를 가져다주는 재물신으로 여겨져 가게나 집에 모셔두기도 한다고 하는데, 실제로 가보니 정말 신비로웠어요!
무후사 하이라이트:
- 제갈량 사당: 지략의 대명사 제갈공명의 위패가 모셔진 곳
- 유비전: 촉한 황제 유비의 상이 있는 대청
- 관우와 장비상: 도원결의 삼형제가 한 자리에!
- 출사표 벽면: 제갈공명이 유선에게 올린 유명한 출사표가 거대한 벽면에!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양 모양의 석상이 있는데, 방문객들이 석상을 쓰다듬으며 소원을 비는 모습이 인상적이고 그래서인지 석상이 반짝반짝 윤이 나는 독특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저도 당연히 만져봤죠! 삼국지 덕후로서 이 순간을 놓칠 수 없었거든요! 😆
금리거리(錦里) - 촉나라 시대로 타임슬립! 🏮
각종 음식점과 기념품 가게가 즐비한 금리 거리는 무후사 바로 옆에 있어서 자연스럽게 이어서 구경할 수 있어요. '비단길'이라는 뜻을 가진 이곳은 촉나라 비단 직조공들이 모여 살던 마을을 재현한 곳으로 서울의 북촌이나 인사동과 비슷한 분위기예요.
금리거리에서 꼭 해야 할 것들:
- 홍등이 매달린 거리 걷기 - 정말 삼국지 드라마에서 나올 것 같아요!
- 삼국지 기념품 쇼핑 - 관우 피규어부터 제갈량 부채까지!
- 전통 공연 관람 - 가면 공연이 정말 볼거리예요
- 현지화된 스타벅스 방문 - 금리거리 한 복판에 스타벅스가 자리하고 있는데, 현지화된 모습으로 전통 문화에 잘 어울린다고 해요!
🍜 삼국지 영웅들이 먹었던 그 맛! 청두 맛집 투어
장비가 먹었다는 전설의 음식! 🥟
톡파원 25시에서 소개한 막창이 통 대파를 감싸고 있는 신기한 비주얼의 대파 막창부터 장비가 먹은 음식으로 알려진 '겉바속촉' 쥔툰궈쿠이까지! 정말 군침이 도는 먹방이 방송에서 나왔는데, 실제로 먹어보니 진짜 맛있었어요!
특히 쥔툰궈쿠이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게 정말 장비가 좋아할 만한 든든한 음식이었어요. 장비의 호쾌한 성격을 닮은 것 같다고 해야 하나? 😂
마파두부의 원조를 만나다! 🌶️
청두는 마파두부가 1254년부터 존재한 것으로 알려진 곳이에요! 두부와 두반장, 소고기, 마늘종, 산초가루를 넣어 볶으면, 혀를 마비시키는 매콤한 마파두부 완성이라는데, 정말 그 마라맛이 장난이 아니었어요!
진마파두부(陈麻婆豆腐) 본점 방문기:
- 위치: 四川省成都市青羊区东华门街51号
- 맛: 혀가 얼얼할 정도의 정통 마라맛!
- 역사: 원조 마파두부 맛집으로 유명해요
한국에서 먹던 마파두부는 진짜 새발의 피였구나 싶을 정도로 진짜 쓰촨의 맛이었어요! 😭🔥
훠궈(火锅) - 쓰촨의 영혼! 🍲
청두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훠궈! 청두에서 최고의 훠궈를 찾고 계신가요? Shujiuxiang Hot Pot Restaurant, Jincheng Impression Hot Pot Restaurant, Chen Mapo Tofu Restaurant 등이 유명하다고 해요.
하이디라오 청두 본점 후기:
- 가격: 한국보다 훨씬 저렴해요! (한국의 절반 가격!)
- 서비스: 역시 하이디라오! 서비스가 정말 좋아요
- 맛: 정통 쓰촨 매운 훠궈를 즐기면서 유명한 얼굴 변화 공연을 포함한 라이브 쓰촨 오페라 공연을 감상할 수 있어요
마오차이(冒菜) 체험:
청두시에서는 마오차이를 흔히 '1인용 훠궈'라고 해요. 혼자 여행하는 분들께 정말 추천하고 싶어요! 다양한 재료를 대나무 채에 담아서 훠궈 국물에 끓여주는데, 정말 간편하고 맛있어요.
🏛️ 삼국지 성지 완전 정복 가이드
청두 = 성도(成都), 알고 계셨나요? 📚
삼국지에서 촉한의 수도로 등장하는 '성도'가 바로 이곳으로, '성도'는 한자를 한국식 독음으로 읽은 번역명이에요. 많은 분들이 청두와 성도가 같은 곳인 줄 모르시더라고요!
청두의 삼국지 역사:
- 춘추전국시대에는 촉(蜀)의 수도였고 삼국시대의 촉한(蜀漢)의 수도
- 삼국지팬들, 특히 촉빠의 성지. 청두하면 촉한만 떠오를 정도로 역사적으로 유명
- 지역 주민들도 촉한에 대한 애정이 강하고, 역대 왕조들도 민심 관리 차원에서 이를 존중했기 때문에 위, 오에 비해 관련 유적이 잘 보존되어 있어요
유비혜릉(刘备惠陵) - 황제의 마지막 안식처 👑
무후사에서 조금 더 들어가면 유비의 무덤인 혜릉이 있어요. 명나라 때 황제 유비의 묘와 합쳐 1,500년 전부터 지금에 이르고 있어요.
감동적이었던 순간들:
- 유비, 관우, 장비가 한 곳에 모셨진 것을 보며 도원결의가 떠올랐어요
- 유비전 대청과 이어진 좌우 긴 회랑에는 문신과 무장 28좌상이 있어요. 문신상에는 염통을 위시하여 14명의 촉한 문신들이, 무장상에는 조자룡을 좌장으로 14명의 촉한 무신들이 줄지어 앉아 있어요
- 조자룡 상을 보며 정말 감격했어요!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캐릭터를 실제로 만난 기분!
🐼 청두 여행 완벽 가이드
언제 가야 가장 좋을까? 🗓️
청두 여행하기 좋은 달: 3-6월, 9-11월.
중국 사람들은 무더워지기 전, 비 오는 날 적은 6월을 가장 추천한다고 해요! 저는 5월에 갔는데 정말 완벽한 날씨였어요.
항공편 & 경비 정보 ✈️💰
항공편:
인천국제공항(ICN)에서 청두 티엔푸 국제공항(TFU)까지의 직항 항공편이 매일 2편씩 운항. 주요 항공사로는 쓰촨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있으며, 평균 비행 시간은 약 3시간 30분
여행 경비:
청두는 비교적 저렴한 물가를 자랑해요. 현지 음식이나 기념품, 교통비 등이 한국보다 저렴한 편이라 여행 경비가 많이 들지 않아요. 대략 하루에 교통비, 식음료, 숙소를 포함해 50,000원에서 70,000원 정도면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정말 가성비 최고의 여행지예요! 😍
결제 방법 & 꿀팁 📱
중국에서는 현금이 없이도 여행할 수 있을 정도로, QR 결제가 일상화되어 있어요. 미리 알리페이(Alipay) 앱을 다운로드하고, 회원 가입 및 결제 수단을 등록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정말 신기했던 게, 거의 모든 곳에서 QR코드로 결제가 가능했어요. 심지어 길거리 음식도!
🎭 청두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들
쓰촨 오페라 '변검' 공연 🎪
정통 쓰촨 성 오페라인 '천극' 공연에서 배우들이 빠른 속도로 얼굴 가면을 바꾸는 변검을 봤는데, 정말 신기했어요! 마술 같은 기술이었어요.
판다 기지 방문 🐼
청두 자이언트 판다 번식 연구 기지는 귀여운 판다를 볼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명소예요. 삼국지 투어와 함께 하루 일정으로 잡으면 완벽해요!
두보초당(杜甫草堂) 📜
중국 당나라의 유명한 시인 두보가 만년의 4년을 보냈다고 전해지는 장소로, 현재는 두보 초당 박물관으로 대중에게 공개되고 있어요. 두보의 약 1400여 수에 달하는 작품 중 247수가 이곳 청두에서 탄생했다고 알려져 있어요
삼국지뿐만 아니라 중국 문학사의 또 다른 보물을 만날 수 있는 곳이에요!
🛍️ 청두 쇼핑 & 기념품 가이드
관착항자(宽窄巷子) - 모던과 전통의 만남 🏺
관착항자는 청나라 시대의 오래된 거리와 건물을 현대적인 요소와 결합해 개발한 지역으로, 세련되고 모던한 거리로 유명해요. 고풍스러움과 현대적인 감각이 조화를 이룬 관착항자는 중국만의 독특한 미적 감각을 즐길 수 있는 거리예요.
쇼핑 리스트:
- 삼국지 관련 기념품 (관우 피규어, 제갈량 부채 등)
- 쓰촨 전통 차 (홍차, 우롱차)
- 마라 조미료 (집에서도 마라맛 요리를!)
- 전통 공예품 (실크 제품, 자수 작품)
🌟 마무리: 삼국지 덕후의 성지순례 완료!
정말 꿈만 같았던 청두 삼국지 투어를 마치고 나니 감회가 새로웠어요. 어릴 때부터 책으로만 보던 그 무대를 직접 걸어보고, 영웅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었던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답니다.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
- 무후사에서 제갈공명과의 만남 - 정말 지혜로운 분위기가 느껴졌어요
- 유비혜릉에서의 감동 - 도원결의 삼형제가 한자리에
- 정통 마파두부의 충격 - 혀가 얼얼할 정도의 진짜 맛!
- 금리거리에서의 타임슬립 - 촉나라 시대로 돌아간 기분
- 변검 공연의 신기함 - 중국 전통 문화의 깊이를 느꼈어요
중국 사람들 사이에 '젊어서는 삼국지를 읽고, 늙어서는 삼국지를 읽지 마라'는 말이 있다고 하는데, 청두를 다녀온 후 며칠 만에 다시 삼국지를 손에 들고 있더라고요. 😅
톡파원 25시에서 봤던 그 감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삼국지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정말 강력 추천하는 여행지예요!
다음에는 조조의 업(현재의 허난성)이나 손권의 건업(현재의 남경)도 가보고 싶어요. 삼국지 완전 정복이 목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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